[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가 4일 실시된다. 지난해 대비 응시인원이 5만1556명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이하 평가원)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평을 동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9월 모평 응시인원은 54만9224명이다. 재학생은 45만9217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7명이다.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응시인원은 5만1556명 감소했다. 재학생이 5만5219명 감소,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확인됐다.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3663명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4만8422명, 수학 영역 가형 19만760명·나형 35만4146명, 영어 영역 54만8432명, 한국사 영역 54만9224명, 사회탐구 영역 29만3281명, 과학탐구 영역 24만3214명, 직업탐구 영역 1만168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만3629명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 순서로 실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의 경우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와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이 10분 부여된다.  또한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이 부여되고 선택과목별 시험 종료 이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 답란에 기재해야 한다.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감독교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에는 수험생들이 선택 과목 문제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이 강조, 표시된다. 선택 과목 응시순서 기재란도 신설된다. 

9월 모평 정답은 이의신청 접수(9월 4일~7일), 이의심사(9월 9일~17일)을 거쳐 9월 17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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