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대상 공학 관련 학과·동아리 ‘체험존’ 운영

고등학생들이 학과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이 학과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7일 교내 체육관에서 ‘KIT 사이언스 동아리 DAY’ 및 ‘KIT 스마트 공학교실’을 개최했다.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공탐색과 창의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한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의 지역 초·중·고 학생 및 가족,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금오공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KIT 사이언스 동아리 DAY’프로그램은 대구·경북 지역 고교 및 금오공대의 과학 분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체험존을 운영, 참가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공학 계열의 다양한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공학교실’은 금오공대 기계, 화학, 컴퓨터 계열의 학생들이 △에어펌프 장치 만들기 △태양광 충전 LED 장치 만들기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제어 활동 등 창의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호응을 받았다.

성광고 발명 동아리 ‘RND’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석(2년) 학생은 “교내 활동에서 나아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발명 및 창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동아리 ‘E.C.R.C’ 소속의 양준승(4년) 학생은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태형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들에게 과학 및 공학 분야의 안목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창의 활동 경험이 미래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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