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대응 매뉴얼’ 제작
교내 ‘응급 사고’ 등에 대비 학생안전 최우선주의 돋보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안전 캠퍼스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최근 재학생의 학교 생활 중 발생 가능한 사고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은 응급환자 대응 순서, 응급환자 대응 체계, 응급상황 관리 체계 및 역할을 중심으로 △환자 상태 파악 △응급 구조 요청 △현장 응급 처치 △응급환자 발생 시 보고 체계 △주간 응급환자 대응 체계도 △야간, 공휴일 응급환자 대응 체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1단계(긴급) 심정지・급성심근경색・기도폐쇄 등, 2단계(응급) 흉통・심장질환・심한 출혈 등, 3단계(준응급) 경미한 외상・출혈・경미한 부상・단순 골절・탈구・염좌 등으로 구분 예시하고 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요청과 응급신고 대처 요령에 대한 상황별 주제에 맞춰 매뉴얼에 담았다.

또 실험실에서 강한 산성이나 양잿물과 같이 강한 화학물질 또는 테레빈유와 같은 부식성 물질이 눈이나 피부에 튀었을 경우 강한 화학물질의 증기나 가스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 등도 수록돼 주의와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표기한 별도 페이지도 있다.

김동식 학생처장은 “교내에서의 긴급한 상황을 미리 대비함은 물론,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환자의 응급상황이나 의료사고, 현장대처 등이 발생했을 경우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수록했다”며 “상시 비치해 눈에 띄는 곳에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하고 응급 상황 발생시 사전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 1000부를 제작해 학생회관, 생활관, 학과사무실 등 교내 공유공간 곳곳에 이를 비치하고 안전 캠퍼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향대는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 1000부를 제작해 학생회관, 생활관, 학과사무실 등 교내 공유공간 곳곳에 이를 비치하고 안전 캠퍼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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