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자와 엔젤 투자자 연계 프로그램, 미국 PitchForce 대회 1위
2019 수원 창업 오디션에서 ‘대상’ 수상

창업동아리 'EXIT'가 국내외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드러내고 있다.
창업동아리 '지니'가 국내외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 창업동아리 지니팀이 국내외 창업 지원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팀의 창업 아이템은 데이터 기반의 월경 주기 기록 시스템이 탑재된 IoT(사물인터넷) 생리컵으로 이들은 미국 PitchForce 대회 1위, 수원 창업 오디션 ‘대상’을 수상했다.

'PitchForce대회'는 미국 현지 엔젤 투자자들에게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대회로, 미국 ‘PeopleConnect’사가 지난 8년간 진행해 온 대회다. 지니팀은 이 대회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미국 현지 진출시 엔젤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교육과 투자자 연결을 지원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한 ‘2019 수원 창업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원 창업 오디션'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아이템·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는 총 213개의 아이템이 출품됐다. 지니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위를 수상하고, 관내에서 6개월 이내 창업 및 경영 활동을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과 창업지원센터 우선 입주권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들이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 덕분으로, 동아리 구성원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KIC College R2BD 프로그램과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IE-Corps 프로그램 등 LINC+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켰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가 주관하는 글로벌 차세대 인재양성 프로그램 KIC College R2BD에 참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주간 기업가정신 교육 및 현장 연수 교육을 받았다.

지니팀 관계자는 "아주대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팀 경쟁력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역량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학우들과 같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