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학교 수 452교로 증가… 긴급 확대 편성 및 초동대처

인천 강화 모중학교 태풍 피해 현장조사에 나선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긴급대응반.[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제공]
인천 강화 모중학교 태풍 피해 현장조사에 나선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긴급대응반.[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 이하 ‘공제회’)는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링링’으로 피해학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21개 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10일 공제회에 따르면 태풍 ‘링링’ 의 후속조치로 피해학교 수가 전국 452교로 접수됨에 따라 교육부와 현안을 긴급 공유하고 기존 재난현장조사반을 13개 팀에서 8개 추가해 최종 21개 팀으로 긴급 확대 편성, 현장에 급파해 상황에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수도권 219교, 충청권 88교, 영남권 20교, 호남제주권 125교 이상이다. 피해학교 접수는 10일 현재 계속되고 있어 최종 피해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총 40명의 임직원을 교육연구시설 피해현장으로 보낸 공제회는 추석 연휴 동안 교육시설 복구가 이뤄져 명절 이후 수업 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제회는 신속한 복구비 지원을 위해 가지급금 신속 지원, 피해 시설물 응급복구 지원, 소액 복구비의 경우 복구비 지급 절차 간소화 등 공제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박구병 회장은 “태풍 ‘링링’ 피해 현장에 인력을 총동원해 초동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추후 동종재난으로 인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연구시설 재난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 등 가이드 보급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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