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군인 스타트업 캠프.
창업군인 스타트업 캠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육군 제53보병사단이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육군 간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 복무 중인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창업지원단(단장 윤석영·재료공학부)은 육군 제53보병사단과 함께 ‘청년Dream, 육군드림 with 부산대학교’ ‘나는 창업군인이다 - 스타트업 캠프’를 2일과 3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업군인 스타트업 캠프’는 부산지역 대학-육군 간 처음으로 마련된 창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부산대가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군인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검증 및 창업 관심도 제고를 위해 육군 제53보병사단과 함께 기획했다.

창업캠프는 군인 29명이 참가해 팀빌딩 및 창의력 강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담 멘토링을 진행해 팀별로 가진 창업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캠프에 참가한 육군은 3일과 4일 부산대 캠퍼스에서 열린 ‘2019 부산대학교 취·창업 한마당 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접하며 창업 트렌드를 익히고 창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영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군인창업캠프가 군생활 중 고민한 창의적인 아이템을 마음껏 실현해보는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향후 부산대 창업지원단과 육군 제53보병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지원에 대한 후속 프로그램을 계속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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