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에 성공한 손상하(형, 좌측), 손강하(동생, 우측)형제가 활짝 웃고 있다.
K-MOVE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에 성공한 손상하(형, 좌측), 손강하(동생, 우측)형제가 활짝 웃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2019년 하반기 K-MOVE스쿨 일자리 확보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억3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됨과 동시에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K-Move스쿨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 연수과정‘으로 총 30명을 선발해 국내와 해외(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2020년 5월까지 약 7개월간 외국어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1인당 925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하며, 이수한 학생들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글로벌 IT 기업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에 모두 취업시킬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과정은 14명 중 13명이 이미 취업처가 확정이 됐고, 2017년 과정은 13명 수료생 100% 취업을 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취업률과 수평적인 현지 조직문화, 쾌적한 생활여건 등으로 현지 근무자 대다수가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친형제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타국에서 같이 근무하며, 우애를 쌓고 있는 훈훈한 사례도 있다.

손강하(2018년 K-Move과정 수료생)의 친형인 손상하(2017년 K-Move과정수료생 ,컴퓨터학부‘18卒, 25세)는 “형제가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것이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었는데, 친동생과 함께 타국에서 해외근무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교육시켜주시고, 지원해주시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갖추게 해준 계명문화대학교에 감사하며, 이런 훌륭한 대학에서 졸업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구직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취업처를 찾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계명문화대학교 동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갖게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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