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문.
청주대 정문.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최근 마감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6.8대 1의 경쟁률(정원 내)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수험생이 감소한 여건 속에서 청주대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특정 학과에 수험생의 지원이 쏠려 평균 경쟁률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올해는 전체 학부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은 32명 모집에 996명이 지원해 31.13대 1의 경쟁률로 인기를 유지했다. 또한 디자인·조형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24명 모집에 612명이 지원해 25.5대 1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의 경쟁률은 14.35대 1이었다.

이밖에 올해 신설된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도 경쟁률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서비스학전공은 2019학년도 7.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20학년도는 14.73대 1로 크게 증가했다. 무인항공기학전공은 전년 3.66대 1에서 7.34대 1로 두 배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청주대는 2000명이 넘는 인원을 모집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실제 지원 인원은 증가했다”라며 “장학금 확대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이 지원 인원 증가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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