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한국 문화 교류의 밤’에 참여한 응웬 타이두(24, 베트남) 학생과 강덕구 교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한국 문화 교류의 밤’에 참여한 응웬 타이두(24, 베트남) 학생과 강덕구 교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가 11일 원효생활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한국 문화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홀로 기숙사에서 맞이하는 쓸쓸한 추석 보다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 함께 뭉쳐 가족처럼 덕담을 나누며 한국 명절의 시작을 맞이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들이 다함께 단합해 모은 후원금 전달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베트남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서로 정을 나누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응웬 타이 두(24, 베트남) 학생은 “한국에서의 첫 명절인 추석을 홀로 쓸쓸히 보내지 않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 선생님들과 주위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유학생활을 마친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한국 명절의 따뜻함을 가족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따뜻한 마음을 후원해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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