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교수들 '조국 사퇴' 촉구···3400명 서명
청와대 앞에서 교수들 '조국 사퇴' 촉구···3400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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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교수들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
“조국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 무너졌다” 토로
‘가짜 서명’이어져 곤혹…서명 시 ‘본인인증’ 시스템 미비로 집계 난항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교수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 정교모 집계에 따르면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수는 전국적으로 3396명에 달한다. [사진 = 이현진 기자]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교수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 정교모 집계에 따르면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수는 전국적으로 3396명에 달한다. [사진 = 이현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전국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19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까지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교수들의 수는 무려 3400여명에 달했다. 일부 네티즌의 ‘가짜 서명’을 걸러낸 수치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이날 “조국 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조국 대신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하라”고 밝혔다.

정교모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정교모는 이날 19일까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조국 장관의 모교이자 최근까지 교수로 활동한 서울대에서 가장 많은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서명한 것으로 발표됐다. 민현식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만 지금까지 200여명 넘는 교수들이 동참했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직자와 법조인, 교육자가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거짓이 쌓이지 않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 사퇴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는 상복을 입고 참석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있다”고 호소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우리 전통문화 연구에 몰두했지만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조국 장관의 임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일부에서 의혹이 일었던 ‘정교모 정치색’과 관련, 해명도 나왔다.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30대 초반부터 울산대에서 근무하며 조국 장관과는 1~2년 정도 근무 기간이 겹치기도 한다”면서 “정교모의 시국선언에 동참한 많은 교수들이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던 정치색 없는 ‘일반’의 교수들일 뿐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은 공정한 사회임을 알려주고, 스스로 노력해 실력을 키우면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를 안겨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형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조 장관의 딸 조씨의 단국대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에 대해 비판했다. 김 교수는 “고교 1학년생이 단 2주간 참여로 의학논문 제1저자가 됐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조씨가 제1저자로 오르기 위해서는 그 논문을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석·박사 학생들이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소의 불협화음도 있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병준 강남대 교수는 “정교모의 시국선언에 공감하고 서명한 뒤 이 자리에 참석했다”면서도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층에 속하는 교수가 먼저 각성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야한다. 교수 자신 스스로의 반성이 선행되지 않고 비판만 이어가는 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오늘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시국선언에 동참 서명을 한 전·현직 교수가 3400여명에 달했다는 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논란이 일었던 지난 2016년 11월 전국 교수 2234명이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같은 해 12월 2차 시국선언에는 1000명 가까이 늘어난 3130명이 참여했다. 정교모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번 정교모의 시국선언 서명자 수는 이를 모두 넘어선 규모다.

하지만 시국선언 동참 교수 인원 집계에서는 다소 정확도가 불확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가 정교모 홈페이지에서 시국선언에 동참할 경우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도록 돼 있지만 본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이 인적사항을 등록하더라도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교모 관계자는 “현재는 각 대학 대표 교수 한 명이 해당 대학 참여 교수들의 인적사항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홍길동’ ‘문재인’ 등 터무니없는 정보들을 걸러내는 수준에서 집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서명 명단은 다음 주말 쯤 공개된다. 이삼현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는 “정교모는 내주 주말쯤 신문광고 등을 통해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수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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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구 2019-09-25 11:58:22
기자님 기레기 안되시려면 팩트체크 좀 하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누가 주는 보도자료 그냥 쓰지 좀 마시고 기자라면 취재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 글의 논리를 구성하려면 첫째 교수들의 숫자가 팩트여야 하고 두번째 국정농단 시 시국선언 교수들의 숫자가 맞아야 하는데 이둘다 허위라 보기 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내용은 오늘 아침 TBS김어준의 뉴스공장 4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개인나 대학신문의 외눈박이 정치 색으로 보지 마시고 대학신문 기자답게 대학의 행정에 대한 시스템적 이해나 사실 확인이 다른 언론 보다 용이하리라 생각되는데 조국장관의 기사는 마녀사냥의 개마냥 뛰는 것 같아 안타가운 마음입니다. 정론정필하시길 부디 바랍니다.

2019-09-19 18:44:55
문빠조빠 여론조작 댓굴부대 침몰중~

선조문근헤 도로박근혜 탄핵한다.

강 솔 2019-09-19 15:30:38
지각있으신 교수님들 응원하며
맑시즘 부활시킨 문과 조.정은 하늘심판이 무섭지도 않습니까?

박별 2019-09-19 13:47:58
조국이 부인이랑 남매도 아니고 왜 가족들이 벌인일로 조국을 힘들게 하는가
사생활은 보호해주는 민주주의국가로서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 한사람 임명받은 것 뿐이다 개개인으로 보는 강대국이 되자
조국을 위해 용서를 해주고 더나은 민주주의 국가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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