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키운 수확물로 쿠키 만들어 어린이 도서관 등에 전달

가천대가 직접 키워 수확한 블루베리로 쿠키를 만들었다. 쿠키는 지역 장애인 센터와 커뮤니티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천대가 직접 키워 수확한 블루베리로 쿠키를 만들었다. 쿠키는 지역 장애인 센터와 커뮤니티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키운 블루베리로 쿠키를 만들어 어린이 도서관 등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텃밭프로젝트 블루베리쿠키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는 2016년부터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생명과 나눔 텃밭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올해 총 538명의 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8월 가천대는 텃밭에 기른 블루베리를 수확했으며 텃밭 프로젝트 참여 학생과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40명이 베이킹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20일 대학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습실에서 텃밭 수확물로 쿠키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쿠키는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리모델링한 오야동 커뮤니티 시설 ‘오야오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두형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학생들에게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텃밭프로젝트에 이어 쿠키 나눔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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