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구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구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초당대학교 설립자 故 김기운 박사 공덕비 제막식이 22일 초당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후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우산사로 이동해 공덕비를 제막했다.

지난해 9월 27일 99세 일기로 타계한 故 김기운 박사의 업적을 기리 위해, 나주김씨종친회 중앙회에서 공덕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故人의 고향에 공덕비를 제막하게 됐다.

제막식은 개식선언, 경과보고, 개식사, 축사, 비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종구 초당대 총장, 김산 무안군수,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 등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나주김씨 종친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故 김기운 박사님의 기업, 육림, 복지,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던 꿈은 이제 우리 모두의 꿈이 되었으며,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은 지역과 사회를 넘어 국가와 인류에 영원토록 함께할 것이라며” 공덕비 제막의 의미를 부여했다.

故 김기운 이사장은 1920년생으로 1946년 전남 목포에서 백제약방을 창업해 이후 백제약품(주)과 초당약품(주), 초당산업(주), 초은복지재단, 학교법인 초당학원(초당대학교, 백제고등학교) 등을 설립했으며,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모란장, 대한민국 녹색대상(조림부문)등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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