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분석, 시각화까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

스마트 정보처리기업 메이팜소프트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사진은 설립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워크숍 전경. [사진제공=메이팜소프트]
스마트 정보처리기업 메이팜소프트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사진은 설립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워크숍 전경. [사진제공=메이팜소프트]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스마트 정보처리기업 ㈜메이팜소프트는 빅데이터 수집과 정제부터 검색 및 분석, 시각화까지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들을 최적화해 제공하는 업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대표 사업 모델은 △스마트 데이터를 요청하고 제공하는 데이터자동화 수집 서비스 ‘모아줌’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과 검색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 ‘IO-스튜디오’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위한 IO-TA 등이다. 전문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기가코리아 5G 기반 재난 재해 분석 시스템, 서울시청 생활복지 분석 시스템, K 쇼핑몰 차세대 검색 서비스, 비상교육 AI 기반 서술형 국어 챗봇서비스 등이 ㈜메이팜소프트로부터 나왔다. 그 외에도 사이버테러 프로파일링 시스템, 삼성전자 온라인 부정 버즈 수집 정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데이터를 만지고 만들어 가며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유웨이어플라이에 챗봇 솔루션, 검색 엔진, 채팅 서비스 등을 제공, 이번 수시모집 시기부터 기계식 상담을 시작했으며, 국가보훈처 업무포털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반의 FAQ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 맞춤형 컨설팅으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는 강소기업 = ㈜메이팜소프트의 사업 분야는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검색 △지능형 기계상담 SW △GS1 기반 Oliot 구축 컨설팅 등이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SMART-Data Farm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동종 경쟁업체들과의 차별점으로 ‘최적화’ 및 ‘컨설팅’을 꼽고 있다. 최고의 제품보다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컨설팅하겠다는 것.

민윤정 대표이사는 “업계에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곳도 있고, 솔루션은 다소 부족하지만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업체도 있다. 그러나 시장은 기술력이나 화려한 자료를 요구하는 게 아니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연구개발 중심의 중견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2%를 채워 보자는 생각에 ㈜메이팜소프트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메이팜소프트의 중심 기술은 언어처리다. 검색 엔진, 챗봇, 데이터분석 등 언어처리의 경우 솔루션이나 자동화 제품으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메이팜소프트 측에서 바라보는 시장성이다. 자율주행, 영상판독 등의 경우 인공지능의 수준이 높지만, 언어처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는 것. 기술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건 20~30%p 정도이고 나머지 8할 정도가 데이터에 맞게 설계하는 ‘컨설팅’이라는 설명이다.

컨설팅에 경쟁력을 두고 시장에 진입,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안하다 보니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도 매년 1.5배씩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3주년을 맞이한 올해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서울산업진흥원 주관 기술상용화 연구개발사업자 선정,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인증 획득, 벤처기업협회 주관 우수벤처기업 선정 등 짧은 기간의 수상이력이 ㈜메이팜소프트의 탄탄한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 관심과 배려, 인문학적 소양이 차별화 경쟁력 될 것 = 정보처리 강소기업 ㈜메이팜소프트는 업계를 선도해 갈 우수인재를 채용한다. 데이터 분석, 딥 러닝, 기계학습 등을 담당할 능동적 인재다. 딥 러닝의 경우 학습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다뤄 봤는지가 중요한 만큼 랩 경험자를 선호한다.

민윤정 대표이사는 “면접 인터뷰에서 관심사, 배려심, 인문학적 소양 등을 많이 본다. 관심이 곧 배려로 이어지고, 이 배려를 통해 좋은 솔루션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오픈소스 등에서 유의미한 자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 소양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인재들이 회사와 시너지를 내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사의 성장전략은 ‘강소기업’이다. 볼륨을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고, 팀 프로젝트 형태의 팀별 운영을 기반으로 무리한 확장을 지양할 예정. 팀 구성원들의 노력에 따라 팀이 확장될 경우 스핀오프(분사)를 통한 계열사 설립으로 유도할 계획이며, 자회사 또는 계열사로 이어진 네트워크 그룹을 적극적으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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