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 총장, 27일 ERICA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선포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ERICA캠퍼스에 10년 후 약 1만명의 고용효과를 가진 5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 학문·연구·산업 등이 함께하는 혁신캠퍼스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27일 말했다.
김 총장의 이러한 언급은 ERICA캠퍼스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나왔다. 10년 후인 2029년은 ERICA캠퍼스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해다.
현재 ERICA캠퍼스에는 경기테크노파크, LG이노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90여 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있으며, 이 때문에 ERICA캠퍼스는 대한민국 대표 학·연·산 클러스터로 불린다.
최근 ERICA캠퍼스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
김 총장은 “2029년까지 대학·연구소·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완성하겠다”며 그에 앞서 대학역량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연·산 협력 혁신플랫폼 구축을 추진해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유기적인 생태계를 이루는 독보적인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르빈 네어(Neher) 명예교수,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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