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오늘날 대학 사회는 입학정원 감소, 재정 위기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학을 둘러싼 각종 규제의 완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지표 확정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사립대학은 고등교육의 80%를 차지하며 국가의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사립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와 기업의 재정지원이 필수적입니다.

국가와 대학이 모두 위기에 처한 지금,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고등교육의 발전과 지속적인 국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학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이 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이 대학과 사회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서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대학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지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