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경선상인문축제 개최… 19일 용호만매립부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이 가을을 맞아 19일 부산 남구 용호만매립부두에서 ‘제2회 부경선상인문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북아해역 부산, 삶의 바다에서 희망의 바다로!’를 주제로 해양‧해역 인문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를 위해 부경대는 실습선 가야호(1737톤)와 탐사선 나라호(1494톤)를 참가자들에게 개방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펼친다.

선상릴레이 인문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조선통신사의 성립과 평가’ ‘물실호기한 조선’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내포된 중국 전통코드 읽기’ ‘어촌문화와 산업사회’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돼있다.

동화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이상미, 강기화, 박양근 작가가 각각 ‘필리핀 첫 통역사, 문순득의 바닷길 따라가기’ ‘바다-야누스의 두 얼굴’ ‘사람의 가슴에 바다가 있다’를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및 조선통신사 의상체험, 실습선‧탐사선 모형 만들기 등 바다 체험 프로그램과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바다로 가자’의 선상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이윤길 시인・조재휘 영화평론가・조봉권 국제신문 기자가 참여하는 ‘토크쇼’, 비보이와 해군의 ‘군악대 공연’, 배사진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문의는 부경대 HK+사업단(051-629-701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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