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발전기금 22만 달러 기부… “후학 양성에 써달라”

삼육대가 개교 117주년을 맞아 미주 동문과 기부자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삼육대가 개교 113주년을 맞아 미주 동문과 기부자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개교 113주년을 맞아 7일부터 14일까지 ‘미주동문 및 기부자 모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문들은 7일 교내 교직원식당에서 마련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남해안 여행 △캠퍼스 투어 △총장만찬 △개교 113주년 시화전 △캠퍼스 이전 70주년 기념음악회 △3650 건강걷기대회 △총동문회 홈커밍데이 등 개교 기념행사에 참여하며 모교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동문들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약 22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를 김성익 총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VIP 기부자 분들을 직접 모교로 초청해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세계 곳곳 동문님들의 후원과 계신 곳에서의 아름다운 감화가 삼육대를 빛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주지역 총동문회 오충환(신학과 1976년 졸업) 회장은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의 발전상이 눈에 띄게 보였다”며 “원로 동문과 기부자를 배려하고 대접하는 행사를 준비한 대학의 헌신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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