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철학에 기인한 한류 K-컬처, 민간외교사절로서 지구시민역량 강화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BTS University로서 한류 확산에 주역이 되고 있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지구시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을 신설한다. 다가올 글로벌 공동체 사회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신한류 리더로서, 한국의 문화와 지식정보를 글로벌 신문화로 퍼트려나갈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은 융합콘텐츠학과 주관으로 운영된다. 연계전공으로 융합콘텐츠학과 입학 후 2학년부터 교육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연계전공을 이끌어갈 손애경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는 “세계는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경제, 사회, 문화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안목과 능력을 지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은 한국의 문화와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점에서 융합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이 창의적인 지구시민으로서 지식생산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K-문화 전공 소개]

■ ‘지구경영’을 실천한 미래형 글로벌 인재 =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은 ‘한국문화 홍보대사, 지구시민 리더 양성’을 모토로 한다. 주관학과인 융합콘텐츠학과와 더불어 세계 속의 한류문화 리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문화와 철학을 기반으로 ‘지구경영’을 실천할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다.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기술과 다양한 학문분야를 자유롭게 융합함으로써 ‘지구시민’을 선도해 나가는 미래형 글로벌 인재를 지향한다.

글로벌 K-문화 전공의 특징은 대학의 교육목표인 홍익인간의 철학에 기반한다는 점이다. 문화교류, 공적원조, 인류공존 등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인재로 길러내 공공분야 및 민간외교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구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영어구사능력 학습교육과 함께 디지털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글로벌사이버대 측은 학습 후 한국문화의 역사, 정보기술 등에 폭넓은 융합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공동체와 상호작용 하면서 세계 속의 한류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의 모습이다.

[글로벌 K-문화 전공 운영방향]

■ 4개 실무 트랙으로 구분해 지구시민 리더 양성 = 창조적 지구시민으로서 미래사회 지식생산의 선두그룹에서 활약할 글로벌 K-문화 전문가를 키우는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은 한층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문화연구 △한류문화관광 △K-컬처 크리에이터 △글로벌NGO활동 등 4개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론 베이스보다 실무 중심으로 트랙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문화연구 트랙은 우리나라 역사와 홍익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과정으로 꾸려진다. 한류문화산업 트랙은 여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과정으로, 융합콘텐츠학과의 핵심 교과목을 배치해 차별화를 꾀할 예정. K-컬처 크리에이터 트랙은 스토리텔링 창작 기반의 교육, 미디어콘텐츠 기획제작, 지역 콘텐츠 연구 등이 특징적이다. 글로벌NGO활동 트랙은 언어능력과 지구시민역량 강화에 특화된 과정이다.

손애경 교수는 “글로벌 K-문화 전공자들은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이 크다. 홍익인간사상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철학이다. 평화를 기반으로 한 홍익철학을 세계에 이해시킴으로써 국위선양에도 일조할 수 있는 전공이다. 한국을 알고자 하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를 알 수 있는 통로, 채널이 넓지 않다. 글로벌 K-문화 전공이 미디어, 매체를 많이 활용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K-문화 전공 특·장점]

■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로 글로벌 역량 강화 = 글로벌 K-문화 전공자들은 △인문사회교육 소양 △한류문화산업 기획 △글로벌 언어능력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인문사회교육 소양은 우리 문화를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철학 등 인문학을 이해하고 최근 문화흐름과 철학을 세계 속의 관점에서 관계도를 습득한다. 우리 문화를 연구해 결과물을 낼 수 있고, 교육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한류문화산업 기획 개발 역량이다. 과학적 접근을 통해 문화 트렌드를 고찰하고, 동시에 사회적 통찰력을 기른다. 글로벌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을 공부하고, 세계 속의 한국문화산업의 구조를 배운다.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로 국제기관 및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강화다. 지구시민으로서 언어 능력을 키우고, 세계와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역량을 신장시킨다. 글로벌 NGO 활동, 글로벌 기업 한국전문가과정 이수 등이 가능하다.

원활한 교육 및 전공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둔 점도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의 강점이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을 비롯해 백제예술대학교 등 유수의 문화예술계 대학원, 전문대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더불어동포연합회, 한국전자출판협회,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을 통하여 학과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 기업, 3D 그래픽 업체, 영화제작사, 방송드라마 제작사, 뮤지컬공연 제작사, 광고디자인 업체, 문화기획 업체 등 협력업체 네트워크도 다양하고 넓다.

[졸업 후 진로]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의 무대는 넓다. 국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및 동포들에게 우리 문화를 교육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고, 국제 언론기관, 정부기관, 사회단체 및 해외기업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국제기구, NGO 단체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고, 국내 문화산업계에서 관광홍보 및 호텔경영관리 업무도 가능하다.

한국문화 연구 교육 분야로서는 한국문화교사, 해외 한국문화 교사, 한국문화 연구가, 한국문화 저술가 등의 진로가 있다. 글로벌 미디어 홍보 분야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 글로벌 언론 홍보전문가, K-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약할 수 있다. 한류문화관광 홍보 분야의 유망 직종으로는 K-문화 기획자, 호텔경영 관리자, 관광홍보 전문가, 글로벌 문화해설사, 관광스토리텔링 기획자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UN 산하기구 활동가, 지구시민 활동가, 글로벌 기업 한국 전문가, 한국문화산업 전문가 등의 진로를 열어두고 있다.

[주관학과 소개]

■ 문화예술 콘텐츠 교육의 메카 ‘융합콘텐츠학과’ = 융합콘텐츠학과는 ICT 융합기술 환경 하에서 문화연구, 창작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획을 통해 미래 문화산업의 핵심가치를 도출해내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술, 인문학, 예술을 융합한 초학제간 뉴미디어 교육과정을 갖추고 대중들의 재미와 감성을 충족시키는 콘텐츠를 기획, 창작, 연출할 수 있는 특화된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염두에 둔 1인 미디어 창업에 한 축을 두고 있다. 공연예술, 지역관광, 축제이벤트 등을 연계한 문화상품 기획,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 제작과정도 융합콘텐츠학과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문화 콘텐츠 교육기관으로서 브랜드화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유일의 특성화 전공으로 신한류 문화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전문가 배출을 위해 맞춤형 로드맵을 제공한다.

■ 상담 및 문의: 041-415-6174
■ 입학 홈페이지: go.global.ac.kr

[학과장 인터뷰]

손애경 교수 “지구시민으로서 지구경영을 리드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

- 글로벌 K-문화 전공의 교육방향은.

“글로벌 K-문화 전공은 학제 간 융합학문 분야인 역사, 철학, 문화, 사회, 예술은 물론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공부한다. 주관학과인 융합콘테츠학과의 사회·인문학적 방법론과 기획력, 데이터 과학적 방법론을 융합한다. 특히 지구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실용영어학과가 동참, 영어구사 능력 학습교육과 함께 디지털 인문학 등에 관련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철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신한류 리더, 한류문화 콘텐츠 전문가, 소통과 협업으로 미래문화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

- 전공에 적합한 인재상이 있다면.

“융·복합 전공이다 보니 하나의 기술 기반이 아니고 이론 베이스도 아니다. 한류만 강조해도 안 된다. 세계화하려면 현지 해당국가의 문화코드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직 안에서 잘 융화되고 리드할 수 있는 끼가 우선이다. 기업가적 도전정신과 감각이 있으면 더 좋고,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다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전체적인 문화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고 인문학적 소양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외국인들이 K-팝, K-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소통하고자 하는 추세다. 전공교육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을 형성한다면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이자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한류관련 유사전공들과 차별화된 요소는.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한류에 초점이 맞춰져 설계됐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다분히 이상적일 수 있지만 지식기반 인력양성이 아닌, 문화교류를 통한 인류공존을 염두에 둔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한국문화의 역사라는 전통적 철학에 사이버대학이라는 이점을 더해 공간적 제약을 넘은 융합지식 교육을 구현해내고자 한다.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 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들이 있고, 많은 협력단체를 통해 해외체험, 지구시민운동 등이 가능하다. 대학에서도 베트남 등 여러 나라와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동체로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한류 콘텐츠 제작의 전진학과로 출발하려 한다.”

- 글로벌 K-문화 연계전공의 기대효과는.

“글로벌 K-문화 전공에서는 국익을 넘어 문화의 교류, 공적원조, 인류의 공존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및 동포에 대한 한국문화 교육, 이와 관련된 언론, 정부기관, 사회단체,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국제기구 및 NGO 단체 등에서 활동할 인력 배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외 대학과의 교류에 있어서 글로벌 K-문화 전공의 학생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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