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탱고’를 주제로 개막… 19일까지 열려

민경원 교수
민경원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민경원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9 천안춤영화제’의 추진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CGV천안, 인디플러스 천안, 낭만극장, 아트큐브136 등 천안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천안춤영화제는 춤과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들과 함께 댄스와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탱고’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오른 31편의 댄스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30분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김초롱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개막 공연은 국내 정상급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밴드’와 국제 탱고대회 수상자인 러시아 댄서들이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개막작은 삶에 대한 고뇌를 탱고의 순수한 열정으로 그려낸 홍유리 감독의 영화 ‘탱고 다이어리’가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탱고 다이어리’는 세계 최초로 2019 천안춤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어 영화로 한국 춤 영화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민경원 교수는 “그동안 천안춤영화제는 3회째를 맞으면서 매회 춤과 영화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탱고’를 주제로 열정적인 영화와 춤 속에 빠져들 수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게 되는 가운데 탱고를 주제로 한 영화와 춤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의 모든 영화와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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