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의 정보 공유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에서는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실습자료,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에서는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실습자료,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9일 한글날을 맞아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에서 ‘가나다로 세계를 잇는 한국어 크리에이터’라는 주제로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를 진행했다.

매년 한글날에 개최하는 학술문화제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행사를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연구에 대해 짚어보며 전 세계 한국어 교육 현장에 대한 정보를 나는 자리를 가졌다.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는 변창구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제60회 한누리 열린 특강 △국외 한국어 교원의 교육 현장 소개 영상 시청 △알쏭달쏭 한국어 퀴즈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영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60회 한누리 열린 특강은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슬옹 교수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세종대왕’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훈민정음과 한글의 창제 과정 그리고 세종대왕의 창의성을 역설하며 앞으로 세종대왕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융합형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꿈과 이상을 이뤄가는 세종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해외 한국어 교원들의 교육 현장 소개 영상과 알쏭달쏭 한국어 퀴즈,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가 진행됐다.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에서는 △국내 교육기관 △국외 교육기관 △해외 파견의 3개 분과로 구분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재학생과 동문들의 정보 교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주에는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돼 전 세계에 분포하는 3000여 명의 동문 및 재학생 현황, 한국어교육실습 보고서, 한국문화 체험 활동, 한국어 교구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장미라 글로벌한국학전공 교수는 “한국어문화학과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한국어, 한국 문화에 관련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자, 한국어문화전문가로서 함께 성장하고 고민하며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함께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학과 및 전공 교수님과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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