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형’ 특성화고 방문...5일간 3곳으로 출·퇴근하며 현장 근무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조희연 교육감이 21~25일까지 특성화고등학교 3곳으로 출·퇴근하며 학생 및 학교구성원 등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교 현장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1일부터 22일까지 휘경공업고 △23일부터 24일까지 선일이비즈니스고 △25일 경기기계공업고에서 이뤄진다. 조 교육감은 총 5일에 걸쳐 현장 근무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직접 체험한다.

조 교육감은 각 특성화고에서 △교문맞이, 수업참여, 급식,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  학교 생활 체험  △교직원회의, 업무, 학생지도, 학부모 상담 등 교직원과 함께 학교근무 체험 △현장실습, 국제화교육, 글로벌현장학습, 신입생 모집 등 특성화고 지원정책 현황 파악 △학생, 교사, 학부모 간담회 등 학교구성원과의 소통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기간 중에 노동 인권 교육, 글로벌 시민 교육 등 각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특별 수업을 마련하고, 교육감과 교사가 협력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이번 체험 근무를 통해 학교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소통함으로써, 직업교육의 문제점과 현안을 파악하여 추후 특성화고 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학교에 있는 동안 학교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진로직업교육의 현실을 체감하겠다”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 등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학교를 위한 교육청시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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