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교 시설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제17회 전국대학교 시설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다. 사례발표 이후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준환 기자]
제17회 전국대학교 시설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다. 사례발표 이후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준환 기자]

[제주=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전국대학교 시설관리자협의회(회장 이진호 국민대 시설팀장, 이하 ‘협의회’)가 23일 제주 KAL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시설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업무 관련 신기술을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고 과중한 업무 개선을 모색하는 취지로 열렸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학시설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첫날인 23일에 이진호 협의회 회장은 시설관리를 위한 인력 충원과 안전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이후로 11년째 대학등록금은 동결되고,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입학정원은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 있다. 대학마다 긴축재정으로 시설관리를 위한 필요 인력은 적절하게 충원되지 않고 있으며 예산은 삭감되고 있지만 안전한 교육환경은 무엇보다 강조되는 상황이다. 힘겹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책임은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협의회 회원들 간 적극적으로 교류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회식과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후 김선수 서원대 시설안전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교육부 시설부분 감사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특강을 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사례발표와 외부특강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환경공단 그린캠퍼스 지원사업 시설분야 설치사례 및 참여요령(공윤수 성결대 시설관재팀장) △2019 ATD 참가후기(김중한 한국기술교육대 시설관리팀 건축시공기술사) △성신여대 스마트에너지 사례발표(조동훈 성신여대 시설관리팀장) △한국전력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최상훈 한국전력 차장)이, 오후에는 △LED 조명의 이해(장병원 케이라이팅주식회사 이사) △공공기관 소방 안전관리 및 점검(김영호 제주국제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한 스마트 메탈하트 시스템 소개(박재관 신원이앤씨 대표이사) △BEMS를 활용한 대학에너지 시스템 구축 및 관리(이용수 동국대(경주) 시설관리팀 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각 지구별 대학 현안 논의와 분임토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대학시설 관리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5월 창립된 전국대학교 시설관리자협의회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총 9대의 회장단과 16회의 총회 및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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