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전북현대가 17일까지 전대 챔피언십 2019를 진행했다. 챔피언십 결과 체육학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대와 전북현대가 17일까지 전대 챔피언십 2019를 진행했다. 챔피언십 결과 체육교육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7일 교내 보조구장과 덕진체련구장,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북현대모터스배 전대 챔피언십 2019’를 개최했다.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진행한 학생 대상 축구대회 ‘전대 챔피언십 2019’은 전북대 학과 및 동아리 학생 등 16개팀이 4그룹으로 나눠 예선과 본선으로 대회를 치렀다. 최종 우승은 체육교육과 팀이 차지했다.

한편 전대 챔피언십은 2017년 전북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전북현대와 함께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참가자의 90.9%가 대회 운영에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79.5%가 내년대회 참가를 희망했다. 17.4%는 졸업, 입대 등으로 참가가 불가능한 경우로, 순수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3%였다.

항목별 만족도에서는 전북현대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이 꼽혔다. 이번 대회에 전북현대는 참가자 전체에 유니폼과 함께 각 팀 별로 연습구를 지급하며 안정적으로 축구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3.9%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만족도를 보였다.

전북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회를 확장해 전북대 전체가 참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그린스쿨 전북대 필드 오픈과 함께 스포츠 아카데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현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가 많은 학생들의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전북대와 전북현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명문 구단인 만큼 따뜻하게 동행해 지역 발전과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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