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백양누리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모색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30일 백양누리에서 ‘GEEF X AEARU 2019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약 100여 명의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Research Universities) 총장단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리바오동(Li Baodong)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 사무총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각계 귀빈들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지난 2016년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17번째 목표인 ‘이행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문제 및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글로벌 지식 파트너간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총 17개 대학이 University Global Compact 선언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과 미션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연세대는 ‘사회참여’를 대학의 중심책무로 선포하고 인류의 보편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 창출과 혁신, 창의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출범시켰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달성 방안을 구상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2월 국제적인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제1회 포럼과 2019년 제2회 포럼에서는 각각 ‘Putting People and Planet at the Center’와 ‘A Call to Action: Empower People, Share Prosperity’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의 이행과 달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제3회 포럼은 오는 2020년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국회미래연구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후원을, 재단법인 여시재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세션은 현장 등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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