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창업지원단, ‘KINGO-GA 드림캠프’ 개최
고교생부터 재학생까지 40여 팀 참여해 네트워킹
BM 구체화·그룹 멘토링·모의피칭 등 전사적 실습
마케팅·투자유치·인포그래픽·PT 등 ‘스킬 업’ 지원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GA코리아와 공동으로 용인시, KEB하나은행, 부림저축은행의 후원을 받아 'KINGO-GA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고교생 CEO부터 대학 재학생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40여 팀이 참가해 전사적인 실무 교육과 참가자 간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GA코리아와 공동으로 용인시, KEB하나은행, 부림저축은행의 후원을 받아 'KINGO-GA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고교생 CEO부터 대학 재학생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40여 팀이 참가해 전사적인 실무 교육과 참가자 간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만 39세 이하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KINGO-GA 드림캠프’를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용인 소재 GA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용인시ㆍKEB하나은행ㆍ부림저축은행의 후원으로 GA코리아와 공동주최·주관했다. GA코리아그룹은 골프와 부동산 사업을 해온 기업으로, 향후 성균관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타진 중이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측은 “GA코리아와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이 전략적 협력을 맺고 장기적으로 창업단지를 조성,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창업캠프가 양 기관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며, 11월 12일 예정된 창업경진대회까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참여한 모든 분들이 소감과 좋은 점을 주변에 많이 퍼트려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교생부터 대학 재학생까지 40여 팀이 참여한 KINGO-GA 드림캠프는 △창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자들의 성장 동력 확보 △(예비)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성 및 창업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캠프 명칭인 ‘KINGO-GA 드림’은 KINGO(성균관대 상징 구호)와 GA코리아가 공동으로 캠프를 진행한다는 뜻과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이 창업의 모든 것을 도와준다(킹고가 드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캠프를 위해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참가신청을 받았다.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1년 이내)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40여 팀을 선정했다. 고교생 CEO부터 성균관대 재학생, 경기지역 청년창업가 등 다양한 (예비) 창업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사업계획서 멘토링, 모의 피칭 등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부터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전략, 투자유치 전략, 프레젠테이션 스킬 업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강연을 듣고 모의피칭까지 두루 경험해 봤다. [사진=황정일 기자]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부터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전략, 투자유치 전략, 프레젠테이션 스킬 업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강연을 듣고 모의피칭까지 두루 경험해 봤다. [사진=황정일 기자]

■ 단계별 교육으로 실질적인 창업준비전략 수립에 도움 = KINGO-GA 드림캠프는 2박 3일 동안 단계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첫날 교육은 참가 팀들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살펴보고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에 대한 교육(BM 구체화)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BM 역량 자가진단 등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살펴보고 진단해보는 시간이 마련돼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둘째 날은 부문별 강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연은 △정부창업지원사업 로드맵(김성민 벤처창업진흥협동조합 이사장)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최창문 비즈아이컨설팅 대표) △투자유치의 기초 이해(김진영 리츠브룩스컨설팅 대표) △인포그래픽(박소영 ㈜현대그린푸드 주임) △프레젠테이션 스킬 업(지수현 플레이아카데미 대표) 등이다. 참가자들은 각종 창업지원사업 준비부터 판매전략, 투자유치, PT 자료 스킬 업, 피칭훈련까지 습득했다.

마지막 날은 참가 팀 중 10여 팀의 신청을 받아 모의피칭 대회를 진행했다.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예행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임정모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교수, 최기호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교수, 진우현 부트랩 대표, 유효재 ㈜태인교육 대표, 진은주 ㈜커넥티드컴퍼니 대표 등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참가자 만족도조사 및 수료증 배부를 끝으로 2박 3일 간의 드림캠프 일정이 마무리됐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측은 “캠프의 가장 큰 목적은 네트워킹이다. 분야별로 창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강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와 함께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뜻을 모아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췄길 기대한다. 참가자들의 신청서를 분석해 유사한 아이템별로 그룹을 형성한 것도 그런 이유다. 추후 요청이 있을 경우 후속 멘토링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멘토링을 해주는 임정모 교수는 "우리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혁신'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멘토링을 해주는 임정모 교수는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혁신'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오프닝 강연] 임정모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교수 “혁신을 지닌 여러분들을 지원합니다”

2019 KINGO-GA 드림캠프는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해주는 캠프다. 50년 역사의 GA코리아에서 창업 관련 후학을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이노베이션 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한 자리다. 앞으로 우리 창업지원단과 함께 창업 테크밸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혁신은 여러분들이 가진 무기다. 우리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여러분들의 혁신을 지원한다.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 여러분들도 잘되고 성공하면 주변에 나눠주기를 바란다.

신청서를 분석해보니 단순한 아이디어부터 실질적인 사업계획서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실제로 창업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BM 구체화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이 필수다. 전문가 멘토들을 초청해 그룹 멘토링을 지원했다. 기술부터 경영까지 다방면의 멘토링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향상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됐다. 포인트를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 기법 ‘인포그래픽’을 배우고 발성, 시선 처리, 호흡 등 피칭을 위한 훈련을 했다.

GA코리아와 함께 창업캠프부터 창업경진대회까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캠프에 참여한 팀들이 대부분 창업경진대회까지 참가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창업캠프에서 수료증을 받은 팀은 경진대회 참가시 가점(3점)이 주어진다. 일반 참가자들보다 출발선에서 앞설 수 있는 셈이다. 또 마지막 날 모의 피칭에서 우수수료팀으로 선정된 팀들에게는 경진대회 참가 시 서류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는 특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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