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동반성장 컨설팅’ 올해도 만족도 90% 넘겼다
‘전문대 동반성장 컨설팅’ 올해도 만족도 90%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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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상생협력’ 놓고 처음으로 정부‧국회‧유관기관 관계자 한 자리에
국회서 ‘전문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세미나’ 1일 개최…‘동반성장 컨설팅’ 종합성과 공유
국회 교육위‧교육부‧전문대교협‧교육개발원‧직업능력개발원‧국제교육원 등 다방면 전문가 참석
1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고등직업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임재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바른미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뒷줄 왼쪽부터 김동욱 구미대학교 부총장, 박준 광주보건대학교 교수, 류지호 아주자동차대학 교수, 이현호 연성대학교 교수, 김수연 인천재능대학교 교수, 송경영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이종엽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석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강문상 인덕대학교 교수, 조병섭 두원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 정완섭 동양미래대학교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이윤보 한국골프대학교 총장,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김한수 대구보건대학교 부총장,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 박구범 유한대학교 부총장, 고대원 군산간호대학교 부총장,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김의진 기자)
1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고등직업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임재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바른미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뒷줄 왼쪽부터 김동욱 구미대학교 부총장, 박준 광주보건대학교 교수, 류지호 아주자동차대학 교수, 이현호 연성대학교 교수, 김수연 인천재능대학교 교수, 송경영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이종엽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석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강문상 인덕대학교 교수, 조병섭 두원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 정완섭 동양미래대학교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이윤보 한국골프대학교 총장,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김한수 대구보건대학교 부총장,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 박구범 유한대학교 부총장, 고대원 군산간호대학교 부총장,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은 고등직업교육과 전국 전문대학의 상생 협력,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고등직업교육과 전국 전문대학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전문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 회의실에서 1일 열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와 임재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바른미래당 의원)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임재훈 국회 교육위 간사,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을 비롯해 전문대학 총장‧교직원 등 전국 고등직업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임재훈 교육위 간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문대학은 40여 년간 500만명 이상의 전문직업인을 산업 현장에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성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이 하나의 상생협력 발전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반성장과 자율혁신을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이 강화돼 우리나라 성장동력이 구축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역시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적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 나아가 세계 시장의 직업교육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오늘날 영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 세계 여러 강국은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난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직업교육의 해’를 선포해 직업교육의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세미나는 전문대학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와 정부, 유관기관이 최초로 함께 모여 협의하는 자리다. 그래서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오늘을 계기로 여러 생산적인 국면을 새롭게 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 전문대학 동반성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재훈 국회 교육위 간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임재훈 간사 왼쪽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사진=김의진 기자)
임재훈 국회 교육위 간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임재훈 간사 왼쪽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사진=김의진 기자)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술변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직업교육 각 분야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관련 우수사례와 경험, 역량, 지혜 등을 공유했다.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의 종합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전문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은 △학사구조 △취‧창업역량 △산학협력역량 △국제교류 활성화 △재정관리 고도화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대학 전반의 역량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꾸려진 컨설팅단은 2년 차인 올해에도 전국 약 40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특히 올해에도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결과로 확인됐다. 컨설팅 신청대학 관계자 11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의 현안 해결과 발전계획 수립에 유용했으며, 대학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고등직업교육의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응답과 함께 평균 94.9%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약 2.3%p 향상된 결과다.

류지호 컨설팅 총괄추진 부단장(아주자동차대학 교수)은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대학 현장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된다면 교육부와 대학 현장 간 간극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컨설팅 성과 가시화를 위해 상설화된 ‘동반성장 컨설팅’ 운영체를 구축하는 국가의 정책적‧재정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외지역과 소규모 대학의 현장의견 전달 통로로서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이 기여하고 있으므로, 이를 전문대학 상생 프레임으로서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동반성장 컨설팅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들을 반영해, 전문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엽 학사구조 분과위원장(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유연학기제와 학기다양화, 집중이수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의 우수사례들을 발굴‧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적으로 비중이 높은 사안은 전문대교협이나 교육부에 의견을 개진해 업무개선사례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준 취창업‧산학협력 분과위원장(광주보건대학교 교수)은 “향후 전문대학에 대한 여러 평가에서 ‘창업’은 기업가정신 등의 교육위주로 운영하고 ‘창업성공 및 운영체계 우수성’에 대한 ‘정성평가’만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며 “특히 간호대학의 특성을 고려할 때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평가할 때 이 부분이 반드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국제교류‧재정관리 분과위원장(구미대학교 교수)은 “국외캠퍼스 제도 마련으로 한국 직업교육의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때”라며 “국외캠퍼스 설치를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역시 강소형 전문대학들의 특화된 직업교육분야 연합 진출 등 ‘공동 컨소시엄 방식 해외캠퍼스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엽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 학사구조 분야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이종엽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 학사구조 분야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컨설팅 발전방안에 대한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제언도 이어졌다.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은 “전문대학 산학협력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에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내용을 검토해 지원 가능한 대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예컨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할 경우 ‘파일럿 테스트’를 지원한다든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공정의 개선 등 요구사항을 파악해 지원하는 시스템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전문대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은 시의 적절하며,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전문대학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경제가 어렵다. 전통 제조업의 장기 침체에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까지 겹쳤다”며 “4차 산업혁명의 대격변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청년실업문제일 수밖에 없고 최우선 과제로 요구되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이라며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바른미래당 역시 교육과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을 짚어보고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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