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9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전문기술 능력과 전문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초ㆍ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2000년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2012년까지 열렸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교육종합축제’에 통합해 운영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부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37개 학교가 참가해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공연도 한다. 기능·예능전과 직업체험전, 학교기업·비즈쿨전, 연구학교 성과관, 비즈쿨관, 국제관광관, 푸드관이 꾸며진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 체험, 생활 소품, 뮤직비디오, 네일아트, 특수분장, 음료, UCC, 캐리커처, 향수, 드론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10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기업·비즈쿨전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기업과 비즈쿨을 운영하는 18개교 학생들이 26개 작품을 선보인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직업교육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며 “이 박람회를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끼를 마음껏 펼쳐 전문기능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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