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이 11월 1일자로 취임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허남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허 총장은 오산대학교 최초의 내부 출신 총장이다. 최근까지는 부총장으로서 총장직무를 대행해왔다.

오산대학교 학교법인 오산학원은 지난 10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허 총장을 선임했다. 허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허 총장은 “내부 출신 첫 총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한국 대학이 어려운 때다. 이런 위기 상황에 대응하며 오산대학교가 실속 있게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총장으로서의 역할은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교직원들이 더 나은 상황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총장은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과 석사와 박사를 했다. 연세대 부설 산업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오산대학교 호텔조리계열 교수로 부임한 후 식품조리센터 소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