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벤처 분야 대학 협력 프로그램 구축

원광대-중앙대, 소셜임팩트 해커톤 융합 연합 캠프.
원광대-중앙대, 소셜임팩트 해커톤 융합 연합 캠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와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가 소셜 벤처 분야 대학 협력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1일 오후 1시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양교 공동으로 소셜임팩트 해커톤 캠프(SOCIAL VENTURE ENTERPRISE ACADEMY)를 개최했다.

원광대와 중앙대 LINC+ 사업단이 주관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후원한 가운데 원불교 서울회관과 중앙대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양교의 우수 창업팀 간 융합을 통해 지역 및 사회문제 발굴을 위한 소셜 미션 부여와 해결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교는 연합캠프를 위해 지난달부터 소셜미션에 관심 있는 창업동아리 및 예비 창업가 팀을 모집해 연합팀 9개를 선발했으며,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발상, 고객 개발 전략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중심으로 무박 2일간 20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 후 발표 평가로 우수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버려지는 한약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 내용’을 제안한 한약팀이 수상했으며, ‘커피박을 인테리어 제품으로 업사이클링’을 제안한 커피리어팀과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배달’을 제안한 BABBA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스마트 페트 수거기’의 페라떼팀, ‘e-영수증 발급확대를 통한 종이영수증 최소화 전략’을 발표한 e-영수증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약팀 김민재 팀장은 “이번 연합 캠프를 통해서 원광대와 중앙대 학생들의 기술력, 창의력, 실용성 등이 결합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교 LINC+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송문규 원광대 교수와 김원용 중앙대 교수는 “연합 캠프를 통해 각 대학 특화 산업 분야의 이론적·실용적 역량을 융합해 다양한 소셜미션 발굴을 통한 지역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소셜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지역적 한계가 존재하는 문제들에 대해 해결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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