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공무원 14명, 자국 개발 현안 및 해결 방안 연구한 논문 발표해

한동대가 5~6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한동국제개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동대가 5~6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한동국제개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 및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5~6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한동국제개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 시민으로서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발표자, 토론자, 방청자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 공무원 14명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김영진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원장, 퍼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에드워드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평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간다에서 온 벤자민 비아루가바(Benjamin Byarugaba) 공무원은 자국 데이터 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의 효율성 및 실행 가격을 비교하고 정부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쿨링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에 퍼넬 교수는 “우간다의 현 정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자가 심도 있게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데이터 센터의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쿨링 시스템이 미래에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는 빈곤・기아・질병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위해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도 개도국 정부 및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 및 연구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며 “개도국 공무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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