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5차 동아시아 직업교육 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서 김영생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2019 제5차 동아시아 직업교육 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서 김영생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김영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의 직업학교 중 하나가 국제학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직능원이 8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한 ‘2019 제5차 동아시아 직업교육 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서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이 국제직업학교는 중등직업교육기관으로, 기존 직업학교 중 형태를 전환해 설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이지만, 국제직업학교가 세워지면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1년은 한국어를 배우고, 3년은 고등학교 수준의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며 “졸업 후에는 한국에서 취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들었다. 원하면 정착까지 가능한 계획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노동시장의 여건을 봤을 때 중등분야 직업교육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우리나라는 학생이 줄어 중ㆍ고등학교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국제직업학교 설립이) 이뤄지는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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