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을 노래하다’… 국제엘렉톤앙상블 협연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지도교수 오혜전)이 13일 교내 대강당에서 정기연주회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피아노, 협주곡을 노래하다’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세기를 초월해 사랑받는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 3곡이 연주된다.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번호 37’ 1st, 3rd △슈만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54‘ 1st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번호 18‘ 1st, 3rd 등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대신 엘렉톤 반주가 함께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엘렉톤은 수십 대의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자 오르간으로, 유광재 교수가 이끄는 국내 최초 엘렉톤 전문 연주자 단체인 국제엘렉톤앙상블이 협연한다.

총감독 오혜전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는 부전공으로 6학기 과정의 엘렉톤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악기가 새롭기에 학생들이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고, 진로의 폭 또한 넓혀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주회 시리즈를 기획해 피아노 전공생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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