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찰대학이 8일 계룡대평생교육학습관에서 통일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사경찰대학이 8일 계룡대평생교육학습관에서 통일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학장 이세영)이 8일 계룡대평생교육학습관에서 통일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고등‧대학교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전문가와 충남통일교육센터 소속의 통일교육위원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올해 학교현장에서의 통일교육실태를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통일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여러 형태의 통일교육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교육자의 교육능력과 교육자료, 교육의지 등 전반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현 교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통일교육도 다른 교과목과 같이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해 평가에도 일부 반영하고 다양한 통일교육단체 외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성 새롬고 교사는 “학교현장에서는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대부분 형식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통일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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