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기술 교류 통해 지능형 연구지원시스템 고도화

왼쪽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쿠앤산 왕(Kuansan Wang),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왼쪽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쿠앤산 왕(Kuansan Wang),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이하 ‘재단’)은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학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학술정보서비스(이하 MAS : Microsoft Academic Services)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 △클라우드 기반기술에 대한 교육 협력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에 대한 벤치마킹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MAS를 위해 구축한 학술원문 분석정보 프로그램을 개방된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재단 연구지원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광범위한 말뭉치(Keyword Set) 자료 공유는 평가자 추천을 위한 자연어 처리와 연구성과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19년부터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연구지원시스템’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축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 받기로 하는 등 교육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와 AI 관련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문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한국연구재단이 연구개발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로서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혜 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학술원문 분석정보를 공유하고 선진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재단이 글로벌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재단의 ‘지능형 연구지원 시스템’의 품질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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