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학교와 중국 자매대학인 삼문협직업기술대학교가 ‘2019학년도 교직원 한국단기연수’를 진행했다.
안동과학대학교와 중국 자매대학인 삼문협직업기술대학교가 ‘2019학년도 교직원 한국단기연수’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와 자매대학인 중국 삼문협직업기술대학교(三門峽職業技術學院)가 양 대학의 우호협력 관계증진 및 공동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안동과학대학교에서 ‘2019학년도 교직원 한국단기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동과학대학교와 중국 삼문협직업기술대학교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한국단기연수단은 마욱동 부총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재활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총 10개 학과 총 15명의 교수들로 구성됐다.

연수단 일행은 안동과학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캠퍼스를 탐방하고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건설정보과, 호텔조리과 등 주요 학과의 실습센터 및 대학 역사관, 안동국민체육센터, 함백생활관(기숙사)을 돌아봤다.

8일에는 공동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현장학습 등 국제교육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양 대학 간의 국제교육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양 대학의 유사학과 매칭 및 공동 인재 양성,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교환학생 및 교환교수 파견, 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논의했다. 향후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국제교육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수단 일행은 안동의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며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단기연수에 참여한 중국 삼문혁직업기술대학교 교직원들은 “국제교육협력회의와 한국연수를 통해 우리 연수단의 모든 단원들이 양 대학의 우호교류 대사가 돼 우수한 국제화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한·중 양국의 우정을 더욱 증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직원 연수가 양 대학의 국제교육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양 대학의 국제교류와 협력이 한 단계 더 무르익어 공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문협직업기술대학교는 1946년에 설립돼 1999년부터 고등직업교육을 시작한 학교이다. 현재 2만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9개 단과대학과 62개 전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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