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GSMA, SSE-ITRC, NEFS 모두 한자리에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 방송통신정책연구소(소장 이봉규)는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한국-인도네시아 5G 스마트스페이스 협력 워크숍’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인하대 지능형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연구센터(SSE-ITRC)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와 GSMA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에서 바스키 유수프 이스칸다르(Basuki Yusuf Iskandar) 국장을 포함한 총 33명의 공무원과 우리나라 ICT 및 스마트스페이스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을 필두로 참석자들은 15일에는 ㈜넵스의 스마트오피스 전시장, 16일에는 부산 EDC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18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9일에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하여 5G 기반의 ICT 및 스마트스페이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봉규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용학 연세대 총장의 환영사, 과학기술정통부 박윤규 정책관의 축사 후 인도네시아의 ICT 현황과 수도 이전 및 우리나라와의 협력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홍인기 경희대 교수가 우리나라 5G 정책과 현황,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전략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등 총 8개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있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추진 체계, 도시계획 절차에서 우리나라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은 수도 이전과 관련한 사업들을 수주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일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600조원, 카타르 스마트시티 건설프로젝트는 발주 규모만 이미 240조원을 돌파했고, 세계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약 600개이며, 이 가운데 84%를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도입될 5G 기반의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ICT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접목해 우리나라 ICT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김용학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5G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향후 인도네시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가는 좋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규 국장도 이번 행사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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