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건국대-건국대병원, 의료서비스 창업 지원 손잡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가 22~23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건국대병원과 함께 ‘2019 KU 메디컬 해커톤(2019 KU Medical Hackath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병원이 미래 의료 서비스 분야에 AI·빅데이터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건국대가 관련 분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료인・스타트업・대학생・일반인이 이틀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대학은 헬스케어·의료 빅데이터 및 AI 창업에 관심 있는 의료인,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참가 희망자의 참여 동기, 아이디어, 개발 역량 확인을 통해 학생부 15팀, 일반부 12팀 총 104명을 선발했다.

또 메디컬·바이오 분야 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실제 서비스·디바이스 사용자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시장 반응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안과・응급의학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 등 건국대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30명여 명이 멘토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전문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대회 둘째 날에는 팀별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시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하며 일반부는 총 500만원, 학생부는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템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창업지원단,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업해 예비·초기창업패키지 등 사업화 지원과 투자 유치 연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세스를 구축해 해당 분야 우수 아이디어가 건국대로 집약되고 건국대병원을 통해 실제 의료진 및 전문가 집단과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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