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숙명여대에서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올해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분단의 벽을 허물고 통일에 대한 담론을 확대하고자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7회 2030대학생통일토론대회’를 23일 숙명여대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생토론연합(중앙토론위원장 김승현), (사)태평양시대위원회(이사장 강흥구),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소장 황영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통일과나눔(이사장 안병훈)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주최하고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유일한 토론대회다. 공동 주최 기관인 한국대학생토론연합은 총 11개 대학교의 중앙토론동아리가 소속돼 있으며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 대회에서 선발된 32개팀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다’, ‘서해경제공동특구는 한반도 경제권의 중추가 될 수 있다’라는 논제로 이번 본선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해 통일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수상팀은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7박 9일간 진행되는 독일 단기 연수 참여의 혜택도 누리게 된다.

후원기관인 (재)통일과나눔은 글로벌 시대의 통일의 의미를 찾고, 통일의 주인공이 될 다음 세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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