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이화)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전국 최초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했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이화)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전국 최초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이화)이 최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이 주관하는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전국 최초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평가는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 교수, 학생, 시설 및 설비 등의 평가 요소를 중심으로 각 대학이 제출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평가하는 서면 평가와 보고서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 평가로 이루어졌다.

1주기 평가는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중심으로, 2주기 평가는 교육성과 및 역량기반의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중심으로 각각 평가가 이뤄진다.

세명대 한의과대학은 2017년 원광대 한의과대학, 2018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이어 세 번째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았다.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 교수, 학생, 시설 및 설비 등 5개 영역에서 세부적으로 15개 부문, 24개 항목, 80개 평가 요소에 대한 현장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014년 1주기 5년 인증에 이어 2회 연속,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은 한의과대학으로는 최초로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6년이다.

6년 인증은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타 대학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을 경우 획득할 수 있다. 적합한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경우는 4년 인증을 판정한다.

세명대는 1주기 평가 이후 개선 및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역량중심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에 기반한 교육과정으로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화 한의과대학 학장은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초로 최우수(모범) 대학 인증을 획득한 만큼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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