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 발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박성규 전자전기공학부 교수팀이 김명길 성균관대 교수 팀, 현대자동차 연구진과 함께 세계 최초로 용액형 퀀텀 닷 기반의 칼라필터가 필요 없는 차세대 고성능 이미지 센서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의 광센서 제품들은 응용 분야 및 효율이 제한적이고 비싼 칼라필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재현할 수 있었던 퀀텀 닷 기반 광전소자의 간섭 효과를 최소화함으로써 전하 이동현상을 대폭 개선했으며, 반도체 공정 및 설계 기술을 활용해 칼라필터 없이 자외선에서 적외선까지 전 파장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현실화했다.
박성규 교수는 “이번 개발된 기술은 비용, 전력소비, 성능 등의 이점으로 기존 광센서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웨어러블 센서 및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박성규・김명길 교수의 지도하에 중앙대 박사과정 김재현씨가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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