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영화 관련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확대”

교육부와 롯데컬처웍스는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영화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교육부)
교육부와 롯데컬처웍스는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영화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영화와 관련된 청소년의 진로체험 기회가 확대된다. 도서벽지 등 영화 분야 진로체험 기반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진토탐색 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영화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롯데컬처웍스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생들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협약식에서 “창의적인 업무공간이 새로운 혁신의 분위기를 만들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에 기여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시대에 앞서나가는 경험을 정부기관에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을 조사했는데, 가장 많은 것이 ‘문화예술 분야’, 그 다음이 과학기술 분야였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 영상과 영화, 유튜브 등 아이들 진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화의 다양한 직업세계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실제 체험 속에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농어촌 등 관련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의 지평이 더 넓게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롯데컬처웍스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영화 관련 진로교육 확대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롯데컬처웍스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영화 관련 진로교육 확대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농산어촌이나 도서벽지 등 영화 분야 진로체험 기반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영화 관련 다양한 직업에 대한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민간의 전문적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나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배우나 감독, 현업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한국영화사 100년을 맞는 올해,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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