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방점…국립대 역할 충실
굵직한 국책사업으로 학생 지원 최적
산·학·관·공 시너지 효과로 지역 활성화 선순환

금오공대 전경.
금오공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는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기술 연구를 토대로 창의·융합·개방·공유 교육을 하고 있다. 연구에서 교육으로, 교육이 다시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금오공대는 미래형 공학교육을 목표로 융합·공유·개방형 교육과 자율·탐구·연결형 교육을 추구한다. 전자는 학제 간 융합과 공유를 통해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후자는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과 협엽 학습의 환경을 조성해준다. 금오공대는 미래형 공학교육을 위해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교육지원 환경을 구축했다.

각종 국책사업 선정…지역 인재 발굴에 최적화= 금오공대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2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되며 6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1월 열인 2019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8개 부문에서 7개 팀이 수상했다. 이 대회 역시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 밖에도 제3회 3D프린팅 창작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제54회 발명의 날 유공자 선정, 글로벌박사양성사업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다양한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도 금오공대의 탄탄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금오공대는 혁신지원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 외에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Hustar 혁신대학 사업 등에 선정됐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향후 5년간 총 7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금오공대는 지역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끈다. 금오공대 컨소시엄은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Pro-경북’ 양성을 목표로 산·학·관·공의 상호연계 협력을 통해 △시스템안전 △스마트기계 △ICT △에너지 △건설 △교통 분야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체계적인 3단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오공대는 3단계의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인·적성 검사를 통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계획을 세운다. 2단계에서는 스펙 관리,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실무적인 취업 특강과 취업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 및 구직 활동을 이행하도록 구성돼 있다.

취업지원본부 산하에 있는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현장 실습을 통해 직무체험과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16년 대학진료교육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는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 제도를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진로교육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저학년 취업 준비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취업 준비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올해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의 취·창업 역량강화 및 취업활동 지원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학년별 진로교육 의무화 △대구·경북권 연구기관 연계 R&D 현장실습 시행 △창업지원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의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취업 업무를 총괄하는 취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창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창업원이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후배 멘토링으로 학습 지향적 캠퍼스 문화 구축= 금오공대는 신입생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생활관에 거주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비교과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전체 신입생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 신입생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목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특강, 공동체 활동,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신입생과 선배들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의 조기 대학생활 정착을 돕고 학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다. 협력적 선·후배 관계에 기반한 학습 지향적 캠퍼스 문화 구축은 이 프로그램의 최종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정시모집 총 1206명 선발…수능 4개 영역 반영

금오공대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올해는 총 1206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가군 160명, 나군 238명으로 전년보다 1명 증가했다. 가군과 나군의 수능위주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의 학생부교과(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의 경우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전년과 동일하게 정시모집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환산점수를 산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영역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단,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만 반영하며 직업탐구는 제외된다. 반영 영역 중 하나라도 미 응시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공학 및 이학 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를 각 20%씩, 수학과 탐구를 각 30%씩 반영하고 인문사회(경영학과)는 국어와 영어를 각 30%씩, 수학과 탐구를 각 20%씩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산출하되 계열과 무관하게 적용한다.

수능 영역별 가산점은 공학 및 이학 계열은 수학 가형 선택 시 백분위 환산점수의 15%(만점 시 4.5점),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백분위 환산점수의 5%(만점 시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사회(경영학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 한국사는 총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공학 및 이학 계열은 1~4등급까지 1점을 부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하며 인문사회계열은 1~3등급까지 1점을 부여하고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전형 총점이 100점으로 한국사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니 한국사영역 성적도 신경 써야 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반영되는 교과목은 국어·수학·영어·과학 등 4개 교과목이다.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 100%, 수학·영어·과학은 각 110%씩이고, 학년별로는 1학년 20%, 2·3학년 각각 40% 비율로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등록자 평균 점수 및 전년도 경쟁률, 최종후보자 선발현황 등은 ‘금오공과대학교 홈페이지-입학안내-정시모집-정시자료실’에 공개돼 있다. 2020학년도 성정반영 방법을 적용한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 성적을 산출할 수 있으므로 지원에 참고하면 된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054-478-7900
■입학 홈페이지 :http://http://iphak.kumo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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