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선정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배양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인간 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윤리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톨릭대만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인적 교양교육으로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고,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진정한 ‘나’를 찾도록 돕는 것이 교육목표다.

가톨릭대는 7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선정평가에 따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대학에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육 내실화와 학부모 입시 부담 경감을 위한 대입 전형 개선에도 앞장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학 역량과 입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학부 편제 혁신을 통해 생명 중심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윤리적 리더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양교육 브랜드 = 가톨릭대의 교양교육은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되는 가톨릭대만의 독보적 교육브랜드다. 학생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은 진리·사랑·봉사의 교육이념 실천을 위한 전인적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학부대학 산하의 △인성교육센터 △창의교육센터 △사랑나누기센터에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하고, 나아가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은 인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윤리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가톨릭대만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2학년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졸업 때까지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의 인성·문제해결능력 분야에서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장학금, 수료증, 취업 추천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인성교육센터는 인간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간 존재의 기원과 삶의 궁극적 의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간학 Ⅰ, Ⅱ’ 과정은 인간의 기원에서 초월적 측면까지 인간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을 찾고,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올바른 삶의 태도와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창의교육센터는 자체 개발한 기초교양과목인 ‘CAP(창의력·분석력·문제해결력 교육)’를 통해 비판적으로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키워주는 「분석과 비판의 기초(CAPⅠ)」 과정,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찾고 의사소통 능력으로 창의적 해법을 찾는 「문제해결과 의사소통(CAPⅡ)」 과정 등을 운영한다.

사랑나누기센터에서는 올바른 세계관과 인간관 형성을 위한 ‘영성’ 과정과 공동체 정신 회복과 자기실현을 경험하는 봉사 교과목 ‘사랑나누기’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사랑나누기’는 기초교양필수(2학점)과목으로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학부대학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한 가지 주제 아래 이론을 학습하고 현장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인 ‘사제동행(師弟同行) 프로젝트’ △학생들이 살아오면서 영향을 받은 책을 에세이나 UCC 등의 콘텐츠로 재생산해 결과물을 공유하는 ‘청춘의 서재’ △수도자들과 함께 하는 수도원 생활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수도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 등 독보적 교육브랜드를 운영하며 윤리적 인재 육성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 등 독보적 교육브랜드를 운영하며 윤리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인간과 기술의 조화 ‘인문사회-이공계 융·복합 인재’ 양성 = 가톨릭대는 강점인 인문사회 역량을 중심으로 산업체 및 지역 연계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며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톨릭대 특유의 인문사회 산학협력 역량 노하우와 전국 8개 부속병원의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학협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인문과 이공계 융합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취·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전담기구인 ‘창업대학’을 설립했다. 더불어 학생들을 현장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취·창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 △산업체 수요 기반 장·단기 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학·기업 간 인적 자원공유 산학협력협의체 가족회사 제도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학협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꿈을 실현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나 창업동아리를 통해 모인 아이디어들이 경쟁한다.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창업 아이디어로 선발되면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창업 랩(Lab)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CUK Maker Space)가 제공된다. 메이커 스페이스(CUK Maker Space)는 취·창업을 위한 제조 실습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열전사 프레스 등 각종 첨단장비가 마련된 공간이다.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엔젤펀드 조성 등을 통한 초기 창업자금 투자 지원 등 학생들이 창업시장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준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제도 =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와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대학 풍토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나 학업보조비 확대를 위해 학교 차원과 개별 전공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은 우리 사회 약자의 하나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성공적인 남한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종합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학원생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해 일반대학원생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특수대학원생은 수업료 전액을 감면한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를 통해 학습·연구·진로·생활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모집단위 계열제 선발·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신설 등 변화 많아”

김준석 가톨릭대 입학처장
김준석 가톨릭대 입학처장

가톨릭대 정시모집의 최대 변화는 모집단위 변화다. 기존 학과(부)제 선발을 통합, 계열제 선발로 변경한 것이다. 계열제 선발로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이 크게 확대된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인문계열, 어문계열, 사회과학계열(특수교육과 제외), 경영계열, 국제·법정경계열, 자연과학계열, 생활과학계열, ICT공학계열 입학생은 2학년 진학 시 소속 계열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배정(전공 상한제 미적용)한다. 또한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를 신설했다. 의학과 공학의 융합, 바이오·화학공학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신개념 실습중심형 학과다.

가톨릭대 정시 일반전형은 대입 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은 4개 영역을 반영(의예과·간호학과 3개 영역, 음악과 2개 영역)하며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등급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 본교 자체산출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은 본교 모집요강을 참조하기 바란다. 특히 자연과학계열, 생활과학계열, ICT공학계열, 바이오융합공학계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는 수학(가)형 가산점 10%가 부여되므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가톨릭대 정시모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 반영 가중치를 생각하고 수험생의 유불리를 고려,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와 입학진단시스템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가군은 인문·사회계열, 다군은 자연과학·공학계열을 모집하므로 중복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전략이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므로 유연한 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02-2164-4000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catholic.ac.kr/main/index.asp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