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ST’기반, 실전 창업교육·융합실용교육 강화...기업가정신 고취
‘미디어 인사이드’ ‘팩토리 인사이드’ 등 개방형 창의·융합 학습라운지 조성
43개국 176개 해외자매대학 네트워크 구축…SRC ‘눈길’
정시 ‘나’군 231명과 ‘다’군 416명 선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

스타트업 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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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산학일체형 미래선도대학, 휴메인 앙뜨레프레너 대학교’를 표방하며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학부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교육을 진행하면서 캠퍼스 곳곳에는 첨단 창의융합 학습라운지를 구축했다.

또, 실행교육인 ‘TLST(Teaching Less for Self Teaching)구축’, 창업생태계 육성 등 다양한 실험적 교육을 전개하면서 ‘대학 그 이상의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며 ‘인간사랑’의 정신을 잃지 않는 순천향대만의 비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순천향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9년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올해 11년째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대학신문사가 선정한 ‘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돼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동아일보가 발표한 ‘2017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2014·2015년에 이어 3회째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순천향대의 교육목표는 ‘사회공헌형 창의인재 양성’”이라며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 인재, 글로컬 소통 인재를 순천향의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이를 위해 사회 공감, 타인 공감 등 각 인재상 별 3가지씩 총 9가지 핵심역량을 설정해 실천하도록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TLST 기반,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는 교육혁신…실전 창업교육 강화 = 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주체적·협동적 참여교육 실현을 위해 미래 혁신교육 모델로 ‘TLST’를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는 것과 함께 대학생 실전 창업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전 창업 단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배양하는 ‘스스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창업 교육’을 의미한다. 교수는 학습 환경을 디자인해 주고 학생은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는 TLST를 확고하게 수립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수립하고 구체적 전략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미국 뱁슨컬리지(Babson College)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벤치마킹해 구축한 기업가정신 기반 실전창업교육으로 메이커스 공간에서 학우들과의 나눔과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혁신적 창업을 이끈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퍼드대학(Stanford)의 메이커스 운동 기반 실전창업교육으로 구성된다.

미디어 인사이드 VR체험
미디어 인사이드 VR체험

■ 창의융합 학습 공간 ‘Media Inside’…VR 스튜디오에서 ‘가상현실 경험 및 실습’ 수업 = 순천향대에는 첨단 개방형 창의융합형 학습라운지가 건물 곳곳에 들어섰다.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이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2학기에 학예관 건물에 오픈한 ‘미디어 인사이드(Media Inside)’는 종전에 개방한 ‘팩토리 인사이드’ 등과 어우러져 개방형 학습공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이곳은 뉴미디어 분야의 창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축된 융합학습실로 가상현실을 경험하고 실습할 수 있게 꾸려졌다.

학생들은 Media Inside에서 인프라 체험과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첨단 미디어 산업 분야를 이해하고, 장비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에서 미디어 분야의 체험에서부터 콘텐츠를 제작·제품화·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4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강점이 있다.

그 밖에도 VR 스튜디오, 드론 스튜디오 환경에서의 체험과 장비 운용 교육이 이뤄진다. 체득된 기술은 콘텐츠 제작 실습이 가능한 PC 스튜디오 환경에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자격취득·견학 프로그램 및 초·중·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창의성 북돋우는 ‘SC전공’…기업과 프로젝트하며 산업별 맞춤형 인재 육성 = 순천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산업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교육과 기업 프로젝트를 확대해 ‘SC(Student Corporation, 학생기업)전공’을 개설했다.

기업과 동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경력사원에 준하는 실무 능력을 습득하도록 순천향대 고유의 ‘SC 전공’을 통해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수요형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진 SC 전공에서는 기업현장 적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학생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프로젝트·문제해결 등을 통한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와 성공률 제고까지 케어하면서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수업까지 참여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가상기업의 설립과 사업화까지 경험으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신약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의약신소재 SC 전공’ △제품기획, 디자인, 인큐베이팅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글로벌디자인경영 SC 전공’ △퍼스트 무버 산업에 필요한 제품의 고도화를 설계, 융합하는 ‘신뢰성공학 SC 전공’ △참여기업과 상업화 SW를 개발하는 ‘취약점 분석 SC 전공’ △인테리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의 취창업과 연계하는 ‘인테리어 비즈니스 SC 전공’ 등이다. 이 ‘SC 전공’은 SC 기업실무, 핵심역량전공 과목 중 15학점을, ‘프로젝트 실무과목 중 18학점 이상 총 33학점을 필요한 전공에서 이수해야 한다.

■ 해외 프로젝트 수업 인기…영어권 유학생과 함께 기숙 생활하는 ‘글로벌 빌리지’ =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역시 해마다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순천향대는 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에서 외국어 공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 43개국 176개 해외 자매대학과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2018년에는 총 151명의 학생들이 자매대학에 파견됐다.

글로벌경영대학(GBS)의 경우 해외연수는 필수이다. 이에 해당하는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IT 금융경영학과 △회계학과 △글로벌문화산업학과 학생들은 기본 전공수업과는 별도로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자신이 학습할 외국어를 하나 선택해 8학기 동안 집중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3학년 교과과정에서는 ‘Study Abroad’라는 과목의 과제 수행을 통해 해외연수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기숙 생활하는 글로벌빌리지(GV)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하는 기숙형 학습공동체 SRC는 신입생 희망자 전원이 생활관에 입사해 공동 생활하는 기숙형 종합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별화된 밀착지도(멘토-멘티) △정규 교과과정(자기개발과 전공탐색) △1000여 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나’군 231명과 ‘다’군 416명 선발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 "일반학생(수능)전형 수능 100% 반영…‘탐구’ 1개 과목 우수성적 20% 반영"

순천향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 231명과 ‘다’군 416명을 모집한다. 수능(일반학생전형) ‘나’, ‘다’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과목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사범계열 유아교육과·특수교육과는 수능 90%, 교직 인·적성면접 10% 비율로 합산 선발하고 의예과·간호학과는 ‘다’군으로 선발한다.

실기(일반학생전형)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공연영상학과·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스포츠과학과·사회체육학과·스포츠의학과) 수능 성적과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성적(백분위)은 전 모집단위(의예과·간호학과 제외)에서 국어·수학·영어 과목 중 우수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하며, 탐구는 성적이 우수한 1개 과목 성적을 20% 반영한다.

의예과·간호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개 과목 평균 성적 20%를 반영한다. 과목별 가산점은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모집단위별로 문·이과 교차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나 수능 과목별 유형에 따른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원서접수는 2019년 12월 26일(목)부터 2019년 12월 31일(화) 18:00까지다. 합격자는 2020년 2월 4일(화) 발표한다.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s://ipsi.sch.ac.kr
■ 입학 문의 및 문의 : 041-53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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