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2020학년도 정시전형은 가군과 나군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은 인문대학·자연과학대학·경영대학·전자정보대학·농업생명환경대학·사범대학·수의과대학의 7개 단과대학에서, 정시 나군은 사회과학대학·공과대학·생활과학대학·의과대학·본부직할의 5개 단과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전형은 일괄전형이며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사범대학은 수능과 인·적성면접 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의예과는 단계별전형으로 수능만으로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인·적성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1배수를 선발한다. 수능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영역을 반영해 점수를 산출하고, 한국사영역은 응시여부만을 반영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학 가형을 필수 반영하거나 과학탐구영역만을 반영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탐구영역을 30%, 수학과 영어영역을 20% 반영하며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과 탐구영역을 30%, 국어와 영어영역을 20% 반영한다. 공통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수학영역을 25%, 탐구영역 30%, 영어영역을 20% 반영한다. 수능 성적 산출 지표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영역은 절대평가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표준점수는 학생 개인점수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표준점수를 활용해 수능 성적을 산출하므로 어려운 영역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수학가/나형 인정 모집단위와 공통계 모집단위에서 수학가형을 응시한 자는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므로 해당 모집단위 지원 시 수학가형을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도 잊지 말자.

정시 가군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융합학과군이 해당되며, 수능과 실기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단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추가적으로 인·적성면접 점수를 합산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은 국어·영어·탐구(2과목 평균) 영역을 반영하며 점수를 산출하고, 한국사영역은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응시여부만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와 탐구영역을 40%, 영어영역을 20% 반영한다. 수능 성적 산출 지표와 반영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실기방법은 정시 모집요강에 자세하게 안내돼 있으며,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총점의 35%, 융합학과군은 총점의 50%를 반영한다. 융합학과군은 높은 실기 반영비율에 유의하기 바란다.

정시 가·나군 고른기회입학전형은 수능(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특성화고출신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과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운영된다. 수능위주 전형의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며,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경우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서류평가(80점)로 최종 1배수를 선발한다. 정시 고른기회입학전형은 무조건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에 한해서만 선발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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