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디자인학과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일각’
‘부활한 강변가요제’ ‘도깨비시장 깨비지도’ 등 디자인 솔루션

아트앤디자인학과가 내달 2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캡스톤전시회 ‘일각(一角)’을 개최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가 내달 2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캡스톤전시회 ‘일각(一角)’을 개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 아트앤디자인학과가 내달 2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캡스톤전시회 ‘일각(一角)’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지난 한 학기 동안 캡스톤디자인(지도교수 이장미・안수지) 과목을 수강한 14개 팀 5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업사이클링, 비건, 동물권(權), 인클루시브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또 경기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사업과 연계한 작품 3점과 삼육대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노원구 도시재생사업(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 프로젝트 작품 4점도 함께 선보인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과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설계・기획・제작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매 학기 2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수업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이희주・이나현・이수영・송유영씨의 ‘2019 부활한 강변가요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는 과거 1970~80년대 가평 청평유원지의 영광을 회복하고 지역 문화를 재생하겠다는 취지로, 뉴트로 트렌드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기념품 디자인 제작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연계 작품 중 하나다.

이장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지역주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제품으로 제작해 적용해봄으로써 산업 현장에 맞는 디자인 역량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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