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별 최종활동보고회 및 모의투자IR경진대회 진행
시제품 품평회 통해 시장테스트 및 소비자반응 피드백
총상금 500만원, 투자금 유치 위한 적극적 IR대회 참여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25일, 26일 '2019 창업동아리 실전데모Day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천대 창업지원단]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25일, 26일 '2019 창업동아리 실전데모Day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천대 창업지원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최용석)이 25일, 26일 양일간 대학 내 국제문화컨벤션관 일대에서 ‘2019년 창업동아리 실전데모Day 캠프’를 개최했다. 18개 창업동아리에서 약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창업동아리 실전데모데이 캠프는 창업동아리들의 최종활동을 살펴보고 데모 활동을 통해 실전역량을 습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업특강을 통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추후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시제품 품평회를 통한 최종 결과물 점검 및 소비자반응 조사 △창업동아리 팀원 대상 투자유치의 이해와 실전 대비 모의장 마련 △창업동아리 팀 빌딩 및 체험활동을 통한 네트워킹의 장 마련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캠프는 크게 창업동아리 활동보고회와 모의투자IR경진대회로 구성됐다. 이틀 간의 일정은 △개회식 △창업특강 △동아리 최종활동보고회 △체험부스 운영 및 시제품 품평회 △모의투자IR경진대회 △소비자반응조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첨단가공식품 전문기업 ㈜샬롬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김정매 대표이사를 초청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계 전문가의 창업스토리 및 청년창업 실태와 관련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제품 전시회를 통해 시장테스트를 진행, 소비자반응을 체크하고 피드백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순천대 창업지원단]
시제품 전시회를 통해 시장테스트를 진행, 소비자반응을 체크하고 피드백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순천대 창업지원단]

참가자들은 “활동보고회를 통해 동아리 간 협업 분야를 탐색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 체험 부스에서 팀 빌딩 활동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으며, 시제품 품평회를 통해 체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템 발전방향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둘째 날 진행된 모의투자IR경진대회는 정연수 지혜와비전 대표, 이경재 날리지바인 대표, 최근영 전남엔젤클럽 부회장, 김우조 비엠메이커스 대표, 안향숙 창업전략연구소 대표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평가위원(투자자)으로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우수팀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캠프가 마무리됐다.

최용석 순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동아리들의 최종활동 및 성과를 살펴보는 최종활동보고회, 광주전남 여성벤처협회의 창업특강을 통한 여성창업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시제품 제작 및 전시·홍보를 통한 소비자반응 조사 등의 시장테스트, 투자영역에 취약한 학생들에 대한 실전투자유치 대비를 목적으로 한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엮어 만들어낸 토털 창업 행사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또 “특히 모의투자IR경진대회의 경우 순위별 상금을 지정하지 않고, 평가위원들에게 100만원씩을 지급, 자유롭게 원하는 아이템에 투자를 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참가 팀들이 더 많은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상위권 팀에 투자금이 많이 집중되긴 했지만, 많은 팀에서 적게나마 투자금을 받아갈 수 있었던 만큼 만족도가 높은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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