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스님(오른쪽)이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목 스님(오른쪽)이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이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28일 정목 스님은 동국대를 찾아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정목 스님이 지난 11월 15일 15회 대원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특별상 상금 1000만원이 포함된 기부금이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목 스님은 현재 서울 정각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국 유나방송 대표로서 2007년부터 방송을 통해 불자들에게 명상 및 마음공부의 길을 전파하고 있다. 정목 스님은 지난 11월 5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Energize Dongguk 후원의 밤’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모교와의 각별한 인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목 스님은 “대원상 특별상 수상 소식을 듣고 모교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심했다”며 “특히 로터스관 건립 불사가 원만 성취돼 동국대와 불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귀중한 상금을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스님께서 내어주신 정성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목 스님과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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