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전경.
군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이 전라북도가 실시한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단인 A등급에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4개 대학 12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은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과 현장에서 원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라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으로 2017년 개설됐다.

이 사업단은 2014년부터 지역특성화 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업과 대학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사업단 활동에는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전공 소속 3, 4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단은 참가학생 중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ICT특성화기술(SW/HW) △게임 개발 및 AR/VR/홀로그램 개발 분야 △Big Data, 차세대 Network 및 보안기술 분야 △차세대 이동통신, 전파기술 및 GIS 분야 △IoT/신재생 에너지 융합기술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담당할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업단은 학기 및 방학 동안 현장실습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실무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실무교육 수행, 실무 맞춤형 1인 1 자격증 취득, C++, Java, Unity 등 프로그래밍 심화 교육 지원, 3D 설계 심화 교육 지원 등 각 매칭 학생별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비 지원 및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3, 4학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교과 이론지도 및 비교과 기술지도, 실무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지도 등을 통해 매칭 학생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각 기업 담당자와의 유대감 형성 및 회사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매칭 학생별 개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해외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알리바바(Alibaba) 기업 등으로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2016년 MOU를 체결한 중국 대학 내 전체 대학 순위 4위 대학인 절강공업대(浙江工業大) 방문 및 서호대학(西湖大學), 윈시타운(Yunqi Town) 등 향후 교류를 위한 채널 및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가진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주필 사업단장(IT 융합통신공학전공 교수)은 “매칭 후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기업에서 실무능력과 인성을 잘 갖춘 우수한 인재로 인정을 받으면서 군산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학생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매칭 학생과 참여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는 점 등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사업단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