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에 장학금 300만원…학생들 사전취업‧웹개발 나서

배재대 취업동아리 워크숍.
배재대 취업동아리 워크숍.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대학일자리본부는 5일 스마트배재관에서 1년간 취업동아리 ‘P.R Club’ 활동을 결산하는 성과발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2개 취업동아리가 참가해 1년간 활동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대상을 받은 동아리 P.C.A는 특급호텔 조리사 취업을 목표로 삼은 15명의 학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매일 모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공부는 물론 조리 연구 등 실습을 진행하며 국내외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메달 등을 수상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4학년 학생 7명 중 1명이 사전 취업했으며, 나머지 6명도 2~3곳에 지원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이성호씨(외식경영학과 3)는 “대학 취업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같은 진로를 꿈꾸고 있는 선후배들이 모여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너지가 난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과 3학년 여학생 6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세미콜론’(우수상 수상)도 SW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를 논문으로 제출해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지에 실렸으며,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현재 새로운 웹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2개 팀 각 40만원, 장려상 2개 팀 각 25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같은 진로 분야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취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무를 탐색해 보는 경험은 취업에 성공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내년에도 취업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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